이번 글에서는 SBS드라마 '굿파트너'의 등장인물 및 인물들의 관계도를 알아보고, 어제 방영한 굿파트너 6회 차 줄거리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굿파트너 등장인물
굿파트너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격과 특징에 대해 탐구해 보겠습니다.
굿파트너 인물관계도
양육권 싸움의 전개와 갈등
차은경과 김지상의 양육권 대결 굿파트너 6회는 차은경(장나라)과 김지상(지승현) 간의 양육권 싸움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김지상 측 변호사는 김지상이 그동안 재희를 홀로 양육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육권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차은경과 한유리(남지현)는 사춘기 소녀인 김재희(유나)에게는 엄마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이 싸움은 단순히 법적 논쟁을 넘어서 양쪽의 깊은 개인적 갈등을 드러내며, 부모의 사랑과 책임, 그리고 자녀의 정서적 안정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판사는 가사 조사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차은경은 자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도 재희가 자신을 선택할지 확신할 수 없어 불안해했습니다.
그동안 빈자리가 있는 엄마가 아니라 빈자리 였던 엄마였으니까.. 그러는 와중 김지상은 재희와 지낼 아담한 아파트도 구하며 그동안 차은경의 빈자리를 채워왔던 자신의 정당성을 내세웁니다. 이 과정에서 차은경은 자신이 재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의 불완전함을 직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재희의 불안과 선택
김재희는 학교와 학원에서 사라진 상태로, 차은경은 그녀를 찾기 위해 온 힘을 다했습니다. 결국 최사라(한재이)에게서 재희가 자신과 함께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 사실은 김재희가 부모의 갈등과 양육권 문제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재희는 부모의 불화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선택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이는 그녀의 불안과 혼란을 더욱 부각했습니다. 재희는 누구와 함께 살지 선택을 하면 한 명에게는 상처를 주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쉽사리 선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최사라와 차은경의 복수전
최사라가 재희를 만났던 의도는 김지상의 양육권을 직접적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라 차은경을 자극하려는 목적이 컸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를 파악한 은경은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재판에서 이를 교묘히 이용하려 했습니다. 차은경의 이러한 대응은 법정에서의 싸움을 넘어서 개인적인 복수와도 전략적으로 계산한 것이지요.
최현서와 김호석의 양육권 싸움
최유리는 차은경을 변호함과 동시에 서로 양육권을 포기하려는 부부의 이혼을 수임하게 됩니다. 최현서와 김호석의 사건이죠. 최현서는 양육권을 포기하고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려 했으나, 김호석이 이혼을 거부하며 협상이 복잡해졌습니다. 김호석은 아이들과의 유대가 끊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고, 최현서는 자신의 결정이 얼마나 힘든지 느끼며 갈등에 시달렸습니다.
차은경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빌미로 최현서가 아이들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김호석이 양육을 맡게 하는 작전을 계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호석의 부모가 양육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하여 판사에게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내려 했습니다. 차은경의 전략으로 최현서는 사고로 인해 아이들을 돌볼 수 없게 되었고, 아이들은 김호석에게 맡겨졌습니다. 김호석은 아이들을 돌보는 과정에서 부성애를 느끼고 책임감을 갖게 되었으며, 차은경은 김호석의 부모가 양육을 돕는 점을 부각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었습니다.
김호석은 아이들과의 시간을 통해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최현서는 자신의 선택으로 인한 죄책감과 슬픔을 겪었습니다. 그리하여 협상은 김호석이 평일 양육을, 최현서가 주말 양육을 맡는 방향으로 진전되었습니다.
최사라의 승진과 해고
이번 회차의 클라이맥스는 최사라의 수석 실장 승진과 차은경의 해고 통보로 이어졌습니다. 최사라는 자신의 꿈인 개인 사무실을 얻기 위해 수석 실장으로 승진했지만, 차은경은 그녀의 승진을 자신의 복수를 위한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최사라가 승진하여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 차은경이 등장하여 말하죠. '최사라 수석 실장, 당신 해고야.'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
굿파트너 6회는 부모가 된다는 것의 복잡한 의미를 탐구했습니다. 차은경과 김지상, 최현서와 김호석의 갈등을 통해 부모가 되는 것이 단순히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넘어, 각자의 사정과 감정을 조율하며 책임을 지는 과정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육아는 한번도 안 했을법한 차은경도 지나온 시간을 회상하며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자신을 삭제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죠. 최유리는 깨닫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부모로써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특히, 차은경이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재희와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과, 최현서가 자신의 우울증과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은 부모로서의 진정한 책임과 사랑을 탐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닐까요?
사진 출처: SBS 굿파트너 공식 홈페이지 https://programs.sbs.co.kr/drama/goodpartner/main